서울대 교문·도서관 폐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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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대는 13일 학생들이 오는 15일 교내에서 갖기로 한 「민족해방제」를 저지키 위해 15일 하롯동안 교문을 폐쇄하기로 했다.
서울대는 또 15일 하룻동안 도서관도 휴관하며 교직원들을 전원 출근시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다.

<연대도 출입통제>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3일 하오3시부터 3일간 연세대 학생들이 계획하고 있는 「해방절기념행사」를 저지하기 위해 13일 상오7시부터 연세대 교문에 전경 2개 중대를 배치, 학생들의 출입을 봉쇄시켰다.
연세대 총학생회가 계획하고 있는 「해방절 기념행사」는 학술제·민주열사 위령제·통일 염원제등으로 짜여져 있다.
경찰은 학교 주변의 검문 검색도 강화, 연합 시위에 대비하고 있다.
학교측은 경찰에 교문 봉쇄를 요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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