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표, 국정쇄신 건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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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노태우 민정당 대표위원은 11일 하오 청와대로 전두환 대통령을 방문, 누적된 정치현안 및 독립기념관 화재사건으로 인한 국민의 충격을 해소하고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 대폭적인 당·정 개편 등을 포함한 국정쇄신방안을 건의한다.
한 소식통은 여대표의 전대통령면담에서 당·정 개편의 시기와 폭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소식통은 노 대표가 최근 당 내외의 각계 의견을 수렴한 것을 바탕으로 국정을 쇄신하고 분위기를 일신할 수습책을 고위층에 건의할 것이라고 말하고『건의안에는 당-정 개편은 지금이 적기며 인책적 성격의 소폭개편이 아니라 정부-여당 전체에 걸친 전면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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