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서 자란 한국아마야구 세계무대서 저력떨쳤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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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한국이 제29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최종전에서 숙적 일본을 3-2로 꺾고 8승3패를 기록, 준우승을 확보했다.
2일 새벽(한국시간) 네덜란드 할렘시에서 열린 경기에서 이광우(원광대) 박동희(고려대 4회)가 계투한 한국은 5회초 2사 주자 2-3루에서 권택재(제일은행)의 동점 2루타와 적실 1개로 2득점, 극적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날 한국은 2루타 3개를 포함 4안타, 일본은 6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전경기를 마친 한국은 3일밤(한국시간) 쿠바-대만의 최종전에서 쿠바가 이길 경우 단독준우승, 대만이 이길 경우 공동준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일본은 6승5패로 이탈리아와 공동5위로 밀려났다.
4위는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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