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S부대 태평양 배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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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최철주 특파원】미 국방성은 1천4백대의 전차와 1개 여단의 해병대병력을 싣고 30일간 전투를 계속할 수 있는 해상 사전집적선(MPS)부대를 다음달에 괌 또는 티니안에 배치하며 일 오키나와가 이의 후방기지가 될 것이라고 2일 지지통신이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미 국방성에 따르면 태평양에 처음으로 배치하는 MPS는 1만6천5백 명의 해병대병력이 30일간 전투를 계속할 수 있는 전투용 무기·탄약·연료·식료품을 만 재하고 있으며 이 부대는 오키나와에 주둔하고 있는 미제3해병사단과 밀접한 관련을 갖고 행동하게 된다.
미 해병대는 MPS부대를 84년 7윌에 대서양 동부에 배치했으며 뒤이어 85년 12월에 인도양에 배치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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