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로」체한 일정 등 협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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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신민당의 이민우 총재는 26일 상오 외교구락부에서 김동영 총무 등 지난5월 미국을 방문했던 대표단일행과 함께 다음달 5일부터 방문하는「제럴딘·페라로」여사를 비롯한 미 민주당 국제문제연구소(KDI) 대표단의 체한 일정에 대해 협의.
「페라로」여사 등 방한 단은 우리 나라에 머무르는 동안 김수환 추기경, 김대중·김영삼 씨를 비롯한 야권의 지도자들과 만날 뿐 아니라 정부 여당 측 인사들과도 접촉할 예정이며 판문점과 일선미군부대들도 방문하게될 것이라고 관계자가 전언.
신민당과는 별도로 「페라로」여사를 초청한 김상현씨는 26일 「페라로」여사가 오는 8월6일 민주대학주최로 호텔신라에서 「한국민주주의와 한미관계」란 제목으로 연설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
김씨는 이날 「페라로」여사가 자신이 운영하는 민주대학 초청연설(6일) 에 이어 9일에는 민주대학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페라로」여사에게 명예 이사장 추대 패를 증정할 것이라고 공개.
한편 김씨는 오는9월4일 미 내셔널프레스클럽의 초청을 받아 연설하기 위해 8월말 출국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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