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랩, 내년 상반기 미생물연구소 연다…장(腸) 연구에 올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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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 전문 기업 ㈜프로스랩이 차세대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의 연구 및 산업화 경쟁력 구축을 위한 미생물 연구소 설립을 공표했다.

19일 프로스랩은 인간 면역 기능 조절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장내 미생물의 연구 및 분석을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약 30억 원을 투자, 장 건강 미생물산업 연구소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설립되는 프로스랩 연구소에는 바이오식품소재학과, 생물공학과, 제약공학과 등에서 다년간 프로바이오틱스 관련 연구를 진행한 교수 및 연구위원 등이 대거 초빙될 계획이다.

주요 연구 분야로는 ▶질병치료용 맞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배양 ▶한국인의 장내 미생물 집단의 특성 파악 ▶장내 미생물 유전체 분석 ▶유해미생물 제어 방법 등이 거론되고 있다.

프로스랩은 이번 연구소 출범을 위해 연내 공공기관 및 민간 연구소들과의 협력 체제를 구축,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관련 전문인력·연구장비 활용·임상시험 등에 대한 기술을 교류하고 이를 통해 연구소와 바이오·헬스 산업분야에 대한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내놨다.

프로스랩 관계자는 “미생물연구소 출범은 프로스랩이 그동안 쌓아온 우수한 기술력을 전략적으로 제품화해 시장에 선보이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관련 연구자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산업적 응용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연구를 전개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프로스랩은 특허 받은 김치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랜타룸(CLP0611)’과 유산균 코팅기술 ‘이노바 쉴드(Innova-Shield)’ 등을 활용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선보이는 첨단기술 기업이다. 최근 2016 대한민국 기업경영대상 기술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업계에서 신흥강자로 평가받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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