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신·전화료 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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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국제전화 및 전신요금 체계가 단순해지고 요금도 최고 54%까지 대폭 내린다.
체신부는 22일 국제전화요금을 현행 2백9개 지역 23개 요금체계로 세분돼있는 것을 3개 요금대역으로 통합, 요금을 대폭 내리고 국제전신기본요금도 단일요금으로 묶는 국제전신전화요금조정안을 확정, 9월1일부터 실시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나라별로 차등 부과되고 있는 전화요금이 대역별로 크게 나뉘어져 1분당 1대역인 동남아는 현행 1천4백90∼3천2백50원에서 1천4백90원으로, 2대역인 북미와 대양주는 2천60∼3천2백50원에서 2천60원으로, 3대역인 유럽·중남미·중동·서남아시아·아프리카는 2천4백40∼4천1백50원에서 2천4백40원으로 요금이 통합, 최고 54%까지 내린다. 또 전신요금의 기본요금도 현행 2천60∼4천8백10원에서 2천60원으로 통일돼 최고 57%까지 인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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