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학도」관련 대학생등 8명 보안법적용기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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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지검 공안부는 8일 서울대 지하유인물「백만학도」발간과 관련, 오종운군(23·정치4)등 서울대생 3명과 이재일씨등 인쇄업자 2명등 5명을 국가보안법위반(이적표현물 제작반포)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또 연세대「민민투」연계지도책 안상종군(24·철학4)등 3명을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오군등은 올 3월부터 5월13일까지「백만학도」라는 제하의 지하유인물을 발간,「양키용병교육 전방입소 결사반대」등 북괴의 활동에 동조하는 주장을 한 혐의다.
안군등은 3월8일 NDR(민중민주혁명론)를 이념으로 대중을 지도하고 적극적인 대중투쟁을 위해 연세대 민민투를 구성하고 학내외 시위를 주도해온 혐의다.
◇서울대 ▲오종운 ▲김종민(22·국문2휴학) ▲우한기 ▲이재일(30·민간인·인쇄업) ▲양승룡(30·민간인·인쇄업)
◇연세대 ▲안상종 ▲박형찬(22·식공4) ▲유충권(22·경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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