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R 증설 줄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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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수출용 VCR(영상녹화 재생기)의 수요가 크게 늘어 가전업계는 생산라인을 증설 중.
VCR를 생산하고 있는 가전3사는 금년 초까지만 해도 수출물량 공급에 어려움이 없었으나 엔고 등의 영향으로 최근 수출주문이 급증하는 바람에 물량을 제대로 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일부에서는 선별수주까지 하고있어 생산라인을 늘리기로 했다는 것.
삼성전자는 이미 생산라인을 배 이상 증설했고 금성사도 월 11만대의 VCR 생산능력을 20만대로 늘리기 위해 평택공장에 라인증설공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전3사의 올 VCR 수출실적은 지난 5월말 현재 1억6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비 2백75%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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