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기업 신규채용 9만4천명 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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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올해 기업들의 신규인력 채용규모는 80년이래 전년대비로 가장 높은 7·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50명 이상 고용업체 1천3백22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신규인력채용동태 및 전망조사」에 따르면 올해 신규인력 채용은 지난해보다 7·18%는 9만4천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같은 신규채용의 증가전망은 협회가 조사를 시작한 6년만의 최고수준으로 80년에는 28·1%감소, 81년 1·5%증가, 82년 8·1%감소, 83년 5·6%증가, 84년 2·6%증가, 85년 2· 2%감소의 경향이었다.
이번 조사결과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가장 높은 7·8%의 신규채용 증가가 예상되고 광업 6·1%, 도소매·숙박업 5·4%, 운수·창고업 3·9%등 전반적으로 신규채용이 증가추세인 가운데 건설업만이 1·6% 감소로 83년이래 4년 계속 감소추세를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중에서는 특히 기계금속이 8·6%, 제1차 금속 7·2%, 비금속광물 6·6%, 목재·가구가 5·3%씩으로 신규채용이 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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