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표 청와대행에 촉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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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민정당의 노태우 대표위원이 27일 하오 정순덕 사무총장·이세기 총무와 함께 청와대로 올라간다는 소문이 퍼지자 당사주변에서는 당직개편과 관련되는 움직임이 아니냐고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
한 당직자는 『노대표가 올라가는 것은 임시국회에 대한 보고 때문일 것』이라며 『사무총장과 원내총무가 함께 올라가는데 은밀한 인사얘기가 나올 수 있겠느냐』고 당직개편과는 상관없음을 강조.
한 관계자는 최근 국회 헌특운영문제와 관련한 대책수립들이 부산한만큼 그와 관계가 있지않겠느냐고 추측.
이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민정당 인사스타일로 봤을 때 1년이 안돼 당직을 개편하는 경우가 없었다며 헌법관계 지역간담회, 덕유산 수련대회가 끝나야 무슨 윤곽이 떠오를 것이라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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