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 조상행4단 제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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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한국기원은 최근이사회를 열고 조치훈 9단의 형 조상연4단을 제명했다.
한국기원은 조치훈후원회의 실질적인 운영자인 조 4단이 한국기원소속 기사이면서 월간지 『바둑』을 내고있는 한국기원의 사업과 상치되는 바둑월간잡지『바둑세계』를 만들어냄으로써 한국기원에 타격을 주었기 때문에 기원의 정관·내규에 따라 제명했다고 밝혔다.
조4단은 조치훈후원회회보를 등록변경하여『바둑세계』를 냈는데 제명소식이 전해지자 『제정형편상 비매품 형태로는 유지할수 없어 조치권회보를 유가지로 전환,「바둑세계」로 만들었으며 조 9단의 활동과 국제 바둑계의 움직임을 알리는 것이기 때문에 한국기원 발행의「바둑」지와는 경쟁관계가 될수 없다』고 조치훈후원회를 통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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