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로이터=연합】약 5천명의 자유중국시민들은 10일 대북 시의회사무실 앞에서 8개월의 징역형을 살기 위해 감옥으로 떠나는 반체제인사 3명을 환송하며 지난 79년이래 최대규모의 항의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군중들은 이 달 초 명예훼손죄로 유죄판결을 받은 네오포모사 신 대만 지의 편집인 3명이 징역형을 살기 위해 경찰의 호위 없이 감옥으로 떠나는 것과 때를 맞추어『언론자유회복』및『정치적 탄압 반대』등의 구호가 적힌 깃발을 흔들며 시의회 사무실주변의 도로를 가득 메웠는데 곤봉으로 무장한 경찰은 이들의 시가행진을 저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