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교과서 전시회, 예정 늦춰 7월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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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최철주 특파원】일 문부성은 4일 내년에 사용될 중·고교용 교과서 전시회를 예정보다 늦추어 7월 10일 개최한다고 고시했다. 이 같은 전시회의 연기는 이른바 「일본을 지키는 국민회의」의 『고교 일본사』가 문부성의 심의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논의가 분분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 교직원 조합은 4일 문제의 『고교 일본사』에 대해 『과거의 침략전쟁에 대한 반성도 없이 전쟁이나 천황제를 미화하는 기술이 발견되었다. 문부성의 편향된 검정자세를 국민 앞에 밝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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