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롯데시네마에 중국영화 전용관…하루 7회 상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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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국내 최초의 중국영화 전용 상영관인 ‘실크 로드 시어터’가 서울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12관에 문을 열었다.

롯데시네마는 영화관 1관을 전용 상영관으로 지정해 1년 동안 국내에서 보기 힘들었던 중국영화를 상영한다고 밝혔다. 배급과 자막 작업 등 구체적인 운영은 한중문화센터가 맡았다. 이를 위해 한중문화센터가 중국 광전총국과 MOU를 맺었고, SCS 엔터테인먼트·중국영화포럼 등도 함께 참여한다.

25일부터 ‘현 위의 인생’ ‘아이들의 왕’ ‘신녀’ ‘흑포사건’ 등 하루 4편 7회 상영한다. 장이모·천카이거 감독의 미개봉작과 황잰신·텐좡좡 감독 작품 등을 국내 최초로 정식 소개한다. 세계적 거장 반열에 오른 5세대 감독전을 시작으로 월별, 테마별, 감독별 기획전도 진행한다.

민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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