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등 6개 도시 중·고생 40%가 금품 뺏긴 경험 정화위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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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부산등 대도시 중·고등학생 10명 가운데 4명이 학교주변 불량배들로부터 폭행을 당하거나 금품을 갈취당하는등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19일 밝혀졌다.
사회정화위가 지난3월 한달동안 서울과 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등 6대도시의 남녀중·고등학생 3전2백명 (서울1천2백명, 지방2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9%인 1천2백47명이 불량배로부터 금품갈취등의 피해를 보았으며 이 가운데 남학생은 2명중 한명꼴인 50%가 각종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49.6%로 학생을 상대로 한 폭력행위가 가장 많았고 다음이 대구로 44.8%, 서울 42.6%, 대전 35.9%, 광주33.9%의 순이었으며 부산은 25%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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