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집에서 불나 잠자던 남매 숨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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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17일상오2시55분쯤 서울구의동249의1 윤태규씨(52·상업)의 2층집에서 불이나 윤씨의 3녀 혜영양(18·명성여고3년)과 외아들 상흠군(15·건국중3년) 남매가 불에 타 숨지고 윤씨와 부인 방명옥씨(50), 두 딸등 네식구가 중화상을 입었다.
불이 났을때 윤씨등 일가족은 잠을 자고 있었는데 2층 안방에서 잠자던 윤씨등 4명은 불길을 피해 대피했으나 숨진 혜영양 남매는 건넌방에서 따로 자다 피하지 못해 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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