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길 KO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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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리노=연합】제4회 세계아마복싱선수권대화 이틀째인 10일 상오(한국시간) 페더급의 박형옥은 우간다의「패트릭·캄냐」를 판정으로 누르고 16강이 겨루는2회전에 올랐다.
한편 9일 밴텀급 l회전에서 강타자 문성길은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카타이」를 초반부터 몰아붙인 끝에 2회 1분 35초만에 통쾌한 KO승을 장식했다.
문은 2회전에서 미국의「조니 바스케스」와 8강 진출을 다툰다. 「바스케스」는 지난해 호주 및 인도네시아대회에서 한국의 강영수 및 박제석에게 패한바 있어 문의 낙승이 예상된다.
이로써 한국은 초반 라이트플라이급의 오광수를 포함, 3명의 경량급 복서가 모두 승리하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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