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류시인 시집발간 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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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여류시인들의 시집 발간이 활발하다. 최근들어 고정희씨를 비롯해 안혜초·최정자·차옥혜·이숙희·황양미·박진숙씨 등이 각각 시집을 냈다.
다섯번째 시집『눈물꽃』을 내놓은 고정희씨는『프라하의 봄』『현대사연구』등 60여편을 묶어 시인의 현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펼쳐놓고 있다.
안혜초씨는 세번째 시집『쓸쓸함 한줌』을 발간했는데 연작시 등 48편의 시를 통해「읽는 시에서 보는 시에로의 기법」을 시도하고 있다.
첫시집『깊고 먼 그이름』을 낸 차옥혜씨는『바람의 모닥불』등 70여편을, 두번째시집『시추선』을 낸 최정자씨는『서울사람』등 50여편을, 첫시집『내가 낙엽되어 그의 호주머니 채우리』를 낸 이숙희씨는『별의 노래』등 60여편을 각각 발표했다.
이밖에 황양미씨는 시집『유전을 꿈꾸며』를, 박진숙씨는 시집『다른 새들과 같이』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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