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선수로 대성하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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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축구협회 회장단의 전격적인 결정에 의해 월드컵대표팀으로부터 축출된 김종부선수는고려대의 축구부제명조치는 이해하려고 노력했지만 대표선수 자격마저 박탈하는 축구협회의 처사엔 잘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그러나 김은 『일반 학생으로 서의 소정의 학점을 취득하여 대학을 졸업하기 위해 앞으로학업에 전념하겠다』고 말하고『졸업후 프로선수로서 대성하겠다는 꿈을 꼭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은 대우와 현대구단사이에서 스카우트물의가 빚어진데 대해 자신에게만 문책하는 것은 관계기관 의 공정을 잃은 처사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다수의 축구인들은 『협회가 사전조정을 못하고 방관하고 있다가 대회를 눈앞에 둔 시점에서 선수를 제외시킨 것은 너무 성급하고 감정적처리의 인상을 지울수없다.』고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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