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이 땀 흘려 후원금 전달하는 한화투자증권의 사회공헌활동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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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호 1 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5월, ‘불꽃 더하기 행진’ 이라는 활동을 시작했다. 서울 소재 일부 지점과 본사 인력 약 200여명이 서울시 서대문 독립공원에 모였다. 안산 자락길을 걷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이를 시작으로 7월까지, 대전 현충원 보훈 둘레길, 대구 앞산 자락길, 변산반도 적벽강 노을길에서 한화투자증권의 주홍빛 행진은 이어졌다.


부서별 단체티 혹은 한화이글스 유니폼을 맞춰 입은 임직원들은 오전에 10km를 함께 걷고, 점심을 먹으며 단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찌보면 평범한 이 행사는 ‘불꽃 더하기 행진’ 이라는 이름대로, ‘직원 한 명의 천 걸음보다, 직원 천 명의 한 걸음을 중시’하는 한화그룹의 불꽃 가치를 더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이다. 행진에 참여한 임직원 한 명이 1km를 걸을 때마다 1,000원씩을 적립해 후원금을 마련한 것이다. 그 결과, 한화투자증권 임직원들의 걸음걸음과 땀방울로 1,000만원의 후원금이 적립됐다.


후원금은 전통문화 분양의 영재 아동 두 명에게 전달됐다. 후원 대상으로 선정된 두 아동에게는 개인 레슨, 유명 국악인의 마스터클래스 등의 교육 기회도 같이 주어질 예정이다. 한화투자증권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예술 재능을 펼치지 못하는 영재들을 메세나협회와 협력해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고, 이는 한화그룹이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8년째 이어오고 있는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 ‘ 한화예술더하기’의 일환이다. 이에 대해 한화투자증권은 ‘앞으로도 뜻 깊은 의미를 전달하며 고객은 물론 사회와도 함께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기업의 사회적책임(CSR)이 강조되는 요즈음 기부를 하고 후원금을 전달하는 기업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전 임직원이 참여하여 함께 걷고 그 속에서 의미를 찾는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기업은 많지 않다. 한화투자증권의 후원금이 더욱 값진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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