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아트홀 개관 1돌 기념연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셰익스피어」의 코미디『한여름밤의 꿈』이 18일 저녁 호암아트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호암아트홀 개관1주년 기념연극인 이 공연은 영국인「패트릭·터커」씨의 연출로 연극협회소속의 중견연기자들이 펼쳐낸 화려한 춤과노래가 1천석의 객석을 모두 채운 관객들의 경탄을 자아냈으며「셰익스피어」특유의 로맨틱 코미디가 선사하는 즐거운 폭소가 2시간30분동안 끊이지 않았다.
관객중엔 민주화추진협의회의 김대중공동의장과 부인이희호여사및「스프레클리」주한영국대사 내외의 모습도 보였다. 이연극은 24일까지 계속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