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현대車 공동파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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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기아자동차 노조는 22일 오후 경기도 광명시 소하리공장에서 중앙쟁의 대책위원회를 열어 23~24일 현대차와 공동으로 부분 파업을 벌이는 등 구체적인 투쟁 일정을 확정했다.

기아차 노조는 23일 오전 10시30분부터 여섯 시간 부분 파업을 벌이고 24일 교섭 결과를 지켜보며 오후 1시30분부터 네 시간 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에 앞서 기아차 노조는 22일 오전 광명 소하리.화성.광주공장 등 5개 지부 전체 조합원 2만4천여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돌입을 위한 찬반투표를 실시, 투표에 참가한 2만2천7백26명 가운데 1만6천4백76명(67.35%)이 찬성해 파업키로 결정했다.

광명=엄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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