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잡아 봐라" 우사인 볼트, 준결승에서 여유로운 레이스 펼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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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리우 올림픽 육상 남자 100m 준결승에서 여유로운 레이스를 펼쳤다.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육상 남자 100m 준결승 직후 올림픽 공식 트위터에는 카메라를 보며 미소 짓는 볼트 사진이 공개됐다.

볼트는 이날 이를 악물고 뛰는 선수들과 달리 고개를 돌려 옆 선수를 보는 등 여유로운 레이스를 펼쳤다. 2조에 속했던 그는 9초86로 조 1위를 기록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볼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2 런던 올림픽에서 100m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는 100m 세계 기록(9초58)을 보유하고 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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