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남자 육상 100m 결승에 진출했다. 볼트는 한국시간으로 15일 열린 리우 올림픽 육상 남자 100m 준결승 2조 경기에서 9초86의 기록으로 조 1위로 결승에 올랐다.
볼트는 스타트가 조금 느렸지만 50m 이후부터는 특유의 가속력으로 치고 나갔다. 후반부터는 고개를 좌우로 돌리며 여유롭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볼트는 사상 첫 올림픽 100m 3관왕에 도전한다. 볼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2 런던 올림픽에서 100m 금메달을 차지했다. 볼트는 100m 세계 기록(9초58)을 보유하고 있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