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사원 일서 수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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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포항제철 사원인 박봉석씨(28)가 일본 철강단기대학 철강공학과를 올 봄 수석으로 졸업. 외국 유학생으로는 처음으로 일본 철강연맹회장 상을 받고 최근 귀국했다.
박씨는 포철공고를 거쳐 포철에 입사한 후 7년 간 근무하다 회사에서 실시하는 해외유학생 선발시험에 합격, 지난 84년 일본 철강단기대학에 입학했었다. 박씨 성적은 올A.
그의 수석졸업 사실이 아사히신문에 「유학생이 승자가 되다」라는 제목으로 실리기도 했으며 그를 지도했던 한 교수는 『호랑이 새끼를 키운 셈이 됐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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