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 구매사절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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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미국에는 수입촉진단이, 일본에는 수출촉진단이 각각 파견된다.
4일 상공부에 따르면 정부는 대미통상마찰 해소책의 일환으로 원면·목재·사료 등 품목별로 편성된 9개 반의 구매사절단을 편성, 오는 12일부터 미국에 보내 구매상담을 적극적으로 벌이기로 했다.
김우중 대우회장 등 22명의 기업대표로 구성되는 이번 구매사절단은 구매상품의 관련 주별로 흩어져 그 지방의 의회지도자 및 언론들과도 접촉을 갖고 「같은 값이면 미국물건을 많이 사가겠다」는 식의 통상외교를 벌일 계획이다.
85년 대미무역흑자는 84년보다 6억6천2백만 달러가 늘어난 42억6천5백만 달러 였다.
금진호 상공부장관은 22일 사절단과 워싱턴에서 합류해 구매활동을 점검하고 「야이터」통상대표부대사 및 「볼드리지」상무장관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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