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시위 유부녀유혹 양 한마리 등 벌금 물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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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나이지리아의 한 건설회사 이사가 알몸으로 시위를 하면서 친구 부인을 유혹한 혐의로 양 한 마리와 맥주2상자의 벌금형을 받았다고.
부인으로부터 이 남자가 매일 알몸으로 유혹한다는 말을 들은 남편은 덫을 놓아 이 알몸의 친구를 잡은 후 엔도콰마을의 관습에 따라 시가행진을 강행한 뒤 경찰에 넘겼다는 것.
이 마을 관습에 따르면 이 남자는 이밖에도 유혹한 여자의 남편에게 암탉 한 마리, 얌 (적도지방의 야채)5포기, 바나나 1송이, 콜라열매, 팜유 1병, 후추 및 20나이라(약1만8천 원) 의 현금을 보상금조로 주어야 한다고. 【AFP=본사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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