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첫째 딸 말리아, 마리화나 흡입 의혹 불거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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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 온라인 영상 캡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첫째 딸 말리아 오바마(18)가 록페스티벌에서 마리화나를 피웠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미국 온라인 매체 레이더는 지난 10일(현지시각) 말리아 오바마가 담배 모양의 흰색 물체를 물고 있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독점 공개했다.

영상만으로는 말리아가 담배를 피웠는지 마리화나를 피웠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이 매체는 목격자의 진술을 근거로 그가 마리화나를 피웠다고 주장했다.

당시 말리아와 근처에 있었다는 젤딘 셀윈(Jerrdin Selwyn)은 레이더에 "말리아가 마리화나를 피우는 장면을 목격했다. 마리화나의 강한 향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뉴욕포스트는 이 영상은 지난달 말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록 페스티벌 '2016 롤라팔루자'(Lollapalooza)에서 촬영된 것이라고 보도하며, 말리아가 페스티벌에서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도 공개했다.

현재 일리노이주는 의료 목적에 한해 마리화나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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