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념·소신 갖고 대응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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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19일의 민정당 당직자 회의에서 노태우 대표 위원은 『야권의 성향으로 보아 이번 임시 국회가 순조롭게 풀려나가기는 어려울 전망』이라며 『신념과 소신을 갖고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힘을 발휘해달라』고 당부.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23일로 예정된 신민당의 개헌 추진의 부산시지부 결성 대회와 관련해 깊은 관심을 갖고 대책을 논의했다는데 심명보 대변인은 『그 대회에 대해 「이런저런」일이 있으리라는 얘기들이 오갔다』고만 언급.
심 대변인은 여권의 저지 대책에 대해서는 『아마 지난번 서울 대회 때와 같은 대응을 하게될 것』이라고 설명.
회의에서는 또 독립 기념관의 명칭이 적절치 않다는 이상익 중앙위 의장의 지적에 따라 이 문제를 민족 사관 정립위가 연구키로 했는데 「광복 기념관」「민족관」 등의 이름이 거론됐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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