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영, 개인 200m 혼영 예선 조 1위…준결승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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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대표팀이 1일 오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쿠아틱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펼쳤다. 김서영이 물에 들어가기 전 몸에 물을 뿌리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김서영(22·경북도청)이 개인혼영 200m 한국기록에 타이를 기록하며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서영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아쿠아틱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수영 여자 개인혼영 200m 예선 2조에서 자신이 보유한 한국기록에 타이를 이루는 2분11초75로 터치패드를 찍어 조 1위에 올랐다.

2번 레인에서 출발한 김서영의 이날 기록은 2014년 전국체전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기록과 타이다.

김서영은 전체 39명 가운데 10위에 올라 예선 상위 16명에게 주어지는 준결승에 진출, 결승 진출을 노릴 수 있게 됐다.

김서영은 한국 선수 중 결승무대를 밟은 3번째 선수가 됐다.

한편 예선 1조에 출전한 남유선(31·경남체육회)은 2분16초11로 전체 32위를 기록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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