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위전 도전자 리그|남은 세판 동시대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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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한국기원은 랭킹1위기전인 왕위전의 제20기 도전자결정리그전이 마지막 3국을 남겨놓고 5자동률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기는등 미묘한 상황이 되자 당초남은 3국을 각각 다른 날짜에 두기로 한것을 바꾸어 하루에 모두 두기로 긴급 결정했다. 동시대국은 오는 24일 두어지며 대국장소도 크라운호텔·한국기원등으로 분산했다.
한국기원이 이같이 결정한 것은 대국이 각각 다른 날에 이루어질 경우 대국결과에 따라 다음 대국이 최선을 다하지 않는 대국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기원관계자는 대국당일 대국실에 관전자의 출입도 통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대국에 영향을 줄수있기 때문에 취해진 이 같은 결정에 대국자들도 모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의 대국은 한국기원에서 김인9단과 서봉수8단, 홍종현6단과 허장회6단, 크라운호텔에서 윤기현8단과 장수영7단이 맞선다. 원래의 대국예정은 11일 홍종현대 허장회, 14일 윤기현대 장수영, 28일 김인대 서봉수의 순으로 되어 있었다.
24일의 왕위전도전자선발리그전 3국 동시대국은 기전사상 유례없는 일로 불꽃튀는 대열전이 예상된다.
현재 6명의 전적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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