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촌행 버스에탄 남북선수함께 박수치며 노래자랑까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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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5일하오 미까오 실내링크에서 쇼트트랙 경기가 끝난후 남북한 선수단은 선수촌으로 돌아오는 셔틀버스에 동승, 함께 박수를 치고 노래를 부르는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버스가 출발하자마자 안내양은『남북한 선수단을 함께 모시게 되어 기쁘다』면서『노래자랑을 갖는게 어떠냐』고 제의했다.
한국선수단 가운데 노래실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스피드스케이팅 윤원호코치가 즉각 일어나 18번인『돌아와요 부산항』을 불렀다.
이를 받아 북한 빙상팀의 현기천코치는『압록강 2천리』를 열창, 남북선수들은 박자에 맞춰 박수로 흥을 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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