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기 연속 폴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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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스위덴 베스트라스에서 벌어지고있는 제25회 메라컵국제 아마레슬링 그레코로만형대회에 출전중인 한국은 14일새벽 첫날 경기에서 LA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62kg급의 김원기(동방생명)가 스웨덴과 그리스선수를 연속 폴로 제치고 3차전에 나섰다고 김익종단장이 협회에 알려왔다.
김은 1차전서 「베르네손」(스웨덴)을 50초만에 폴로 누른뒤 2차전서 「카파스」(그리스) 를 4분3초만에 테크니컬폴로 제압했다.
또 68kg급의 김성문 (진성레미컨) 도 1차전서 강호 불가리아의 「베르가조」에 판정승 (5-2) 한뒤 2차전서 노르웨이의 「브레케」를 3분41초만에 폴로 이기는등 호조를 보이고있다.
74kg급의 김영남 (동방생명) 역시 1, 2차전서 스웨덴·그리스선수를 판정으로 누르고 3차전에올랐다.
그러나 10명이 출전한 한국은 나머지선수들은 모두 1패씩을 안고있다. 이번대회에는 소련·불가리아등 16개국이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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