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비 전기료 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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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국전력공사는 전기요금의 누진단계를 축소하고 가정용·산업용·업무용등 용도별로 다른 전력사용요금의 격차를 줄여나갈 방침이다.
한전은 10일 동자부에 보고한 올해 업무계획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8백20억원을 투입, 낡은 배전 설비를 보강해 전기의 질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한전은 또 철강·시멘트·섬유·병원·호텔·상가·지하철 등 전기를 많이 쓰는 곳의 전기사용실태를 점검, 에너지절약차원에서 개선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한전은 올해 원자력6, 7, 8호기와 북 제주 화력 5∼8호기, 울릉도 화력 1, 2호기 등을 완공, 발전시설 용량을 85년1천6백16만7천kw에서 1천8백5만9천kw로 높일 계획이다.
또 평택 및 인천화력발전소의 연료를 벙커C유에서 LNG (액화천연가스)로 바꾸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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