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도약 가름하는 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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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전두환 대통령은 7일 낮 인천시업무보고를 받고 각계인사 1백40여명과 오찬을 하는 자리에서『금년은 우리가 앞으로 2000년대의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가를 가름하는 중요한 한해』라고 거듭 강조.
전 대통령은『우리가 선진국을 부러워할 것이 아니라 그들이 우리를 부러워하는 나라로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 셈』이라며『우리는 온 국민이 합심하여 이 기회를 갈 활용해야 한다』고 역설.
전 대통령은 지난해 국내외의 어려움 속에서도 풍년농사·물가 안정·수출 3백억 달러 돌파 등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국민들의 노력과 애쓴 결과라고 치하.
전 대통령은 오찬이 끝난 뒤 작년 12월 준공한 인천직할시의 새 청사기념 방문으로 25년생 금송 한 그루를 식수. <인천=고흥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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