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86 무대를 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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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월리엄 텔 서곡』등 널리 알려진 관현악 곡과 국내 정상급 성악가 4명의 가곡·오페라 아리아가 한자리에 어우러지는 86년 신춘음악회가 30일 하오7시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지난해 개관한 호암아트홀이 의욕적인 86년 기획공연의 첫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이 공연은 시원하고 경쾌한 관현악 곡과 주옥같은 성악곡들이 연주돼 음악과 다소 거리가 먼 청중들에게도 부담 없는 감동을 안겨주게 될 것으로 보인다.
KBS 교향악단이 금난새씨의 지휘로 「롯시니」의 『월리엄 텔서곡』, 「주페」의 『시인과 농부 서곡』, 「비제」의 『카르멘 조곡』,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D장조 K136』을 연주한다.
또 소프라노 정신형·테너 박성원 메조 소프라노 백남옥 바리톤 김성길씨가 출연해 『그리운 금강산』등 인기 있는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각각 한 곡 씩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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