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허담 방일 추진 일 당국서 허락한 듯|방북 「다니」 의원 시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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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연합】「다니」 일조우호촉진의원연맹 회장 대리는 18일 북한의 정치국원 허담의 방일 문제에 관해 허의 일본 방문이 확실히 실현될 것이라고 말해 사전에 일본 관계 당국과 비공식 절충을 통해 허의 방일 추진을 내락 받았음을 시사했다.
「다니」의원은 자신의 방북이 개인 자격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일조의원연맹 소식통은 그가 자민당 내 「나까소네」파이고 「나까소네」 수상도 한반도의 안정이라는 차원에서 일-북한 관계 개선에 열의를 갖고 있다고 지적, 「다니」 의원의 평양 방문이 수상의 뜻에 따른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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