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예멘 정부·반군격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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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아든(남예멘) 연합=외신종합】남예멘의 쿠데타 기도를 지지하는 친소 강경파 반란군과 민병대는 14일 「알리·나세르·모하메드」 대통령을 지지하는 정부군과 격전을 벌이면서 탱크와 병력수송 장갑차를 앞세우고 수도 아든에 있는 대통령 관저와 방송국을 향해 진격 중에 있으며 「모하메드」 대통령은 반정부군의 쿠데타 기도로 중상을 입고 입원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든시의 공항부근과 시내 곳곳에서 탱크전이 벌어지는 속에 쌍방의 충돌 전에는 포함까지 동원됐고 정부군 일부가 반란까지 일으켰다고 카타르 방송이 전했다.
소식통들은 「모하메드」 대통령이 친소 과격파 지도자들의 쿠데타 기도가 한창 진행되고 있을 때 암살기도로 중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관영 아든방송은 「압델·파타하·이스마일」 전 대통령 등 4명의 반란지도자가 약식재판을 받고 처형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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