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산요전기 회장 사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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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일본 굴지의 가전제품 메이커인 산요(삼양)전기의 「이노우에·가오루」(정상훈) 회장은 이 회사가 생산한 석유난로의 결함으로 4명의 인명이 희생된 데 대한 책임을 통감, 회장직을 사임할 것이라고 이 회사 대변인이 9일 발표.
이 대변인은 산요 석유히터의 결함으로 지난달 4명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지고 지난해 1월부터 모두 41명의 중독자가 발생한 사고와 관련, 판매품 5만 9천 7백대의 90%를 이미 회수했으며 「이노우에」회장을 비롯한 간부들이 다음달 주주총회에서 사임할 것이라고 설명.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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