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구 안기부1차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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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정확한 판단력과 합리적 성격으로 순탄하고 빠른 승진을 거듭해온 경찰출신 관료. 경찰지휘관(서울시경국장·치안본부장) 시절엔 「분위기 치안」이란 용어를 만들어내 인력의 효율적인 활용과 부하통솔에 솜씨를 보였다.
특히 연상의 부하직원들을 부드러운 대인관계로 잘 이끌고 부하의 잘못을 곧잘 감싸 보스기질도 있다는 중평. 도백 때도 골목행정을 잘 보살펴 고위층으로부터 능력을 인정받았다. 별명은 짱구.
부인 박경점 여사와의 사이에 2남 2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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