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수 보훈처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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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중앙 정보부와 안기부에서 공채 요원으로 시작해 안기부 제1차장까지 25년간을 한곳에서 외곬으로 근무한 정보·수사의 베테랑. 61년 중정 창설 직후 최고회의에서 공채한 학사요원으로 유일하게 남아 1, 2국장과 제1차장까지 안기부의 중요 직책을 두루 거쳤다.
대인관계가 부드럽고 모나지 않은 성품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동료·부하들을 잘 돌봐주는 자상한 일면을 지니고 있어 부내 인화에 중심적 역할을 해왔다.
77년 보국 훈장 천수장, 81년 홍조 근정훈장을 받았다. 오랫동안 빙모를 모시고 살았다.
부인 서계근 여사(48)와의 사이에 2남 1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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