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ERICA] 4년 전액 등 파격적 프라임 장학금…인문계 출신 선발도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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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ERICA캠퍼스는 소프트웨어학부·ICT융합학부·나노광전자학과·화학분자공학과·해양융합공학과의 정원 내 최초합격자에게 프라임 장학금을 지급한다. [사진 한양대 ERICA]

한양대 ERICA캠퍼스는 ‘산업 연계 교육 활성화 선도대학 육성사업(PRIME 사업)’의 취지에 부합하는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파격적인 혜택의 프라임 장학금을 제공한다. ▶소프트웨어학부 ▶ICT융합학부 ▶나노광전자학과 ▶화학분자공학과 ▶해양융합공학과 등 5개 학부 및 학과의 정원 내 최초합격자에 대해서 4년 전액 또는 반액 장학금을 지급한다. 프라임 사업 실행을 통해 재학 중에도 다양한 장학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이를 통해 프라임 사업에 따라 신설된 학과에서 우수 신입생을 선발하고, 사업 취지에 부합하게 학과를 운영할 방침이다.

예비 PRIME 인재에게 주는 Tip

또 한양대 ERICA캠퍼스의 경우 프라임 사업을 통해 인문계 학생이 공학계열 전공을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대폭 늘어난 것도 주의 깊게 봐야 한다. 프라임 사업에 선정된 대학의 경우 공학계열 학과의 개편 및 신설로 인해 상대적으로 인문계열의 정원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는 시각이 많다. 하지만 한양대 ERICA캠퍼스의 경우 이 같은 시각은 말 그대로 오해다. 이는 기존 CK사업 등과 연계해 예정된 대학의 중장기 정원 조정 계획에 따른 것이지 프라임 사업에 의한 조정은 아니다.

한양대 ERICA캠퍼스는 프라임 사업을 통해 개편되는 교육과정에 따라 2017학년도 신입학 부터 인문계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공학계열 선발 인원이 소프트웨어학부·ICT융합학부·건축학부·교통물류공학과·산업경영공학과 등 6개 학부 및 학과의 88명으로 증가한다. 2016학년도 경우 40명, 4개 학과였다.

한양대 ERICA캠퍼스 관계자는 “최근 들어 취업시장에서 증가하고 있는 융합형 인재에 대한 수요에 부응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와 적성을 살리기 위해 전공 간의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융합학과가 개설되고 있다”면서 “이는 산업 연계 교육 활성화 사업인 프라임 사업의 취지에 부합하는 것이며, 한양대 ERICA의 교육 철학과도 일치한다”고 말했다.

김승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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