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제 1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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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출생 1호>
병인년 출생 제1호는 1일 0시 정각 서울 논현동 안세병원에서 태어난 황찬씨 (29·대한재보험직원·서울 상일동 고덕주공아파트343동506호)와 김영숙씨 (26) 의 첫째 아들.
3·8kg의 건강한 아들을 얻은 황씨 부부는 『호랑이해가 시작되는 순간 첫 아이를 아들로 얻게 돼 기쁘다』 며『호랑이처럼 씩씩하고 튼튼하게 키우겠다』 고 했다.

<첫 출국자>
새해 첫 출국자는 1일 상오10시 김포공항에서 대한항공704호 편으로 일본 도오꾜로 출국한 조윤상씨(36·푸로맥스상사 대표).
서울 홍파동에서 스포츠용품 수출업체를 경영하는 조씨는 20일 동안 일본 도오꾜와 오오사까등지를 돌며 수출상담을 할 계획으로 출국했는데 『우리상품이 세계 스포츠계를 휩쓸 때까지 호랑이 같은 투지로 뛰겠다』고 했다.

<첫 입국 외국인>
86년도 첫 내한한 외국인은 1일 낮12시2분 대한항공편으로 김포공항에 입국한 일본인관광객 「스즈끼· 노구로」 씨(39).
나고야에서 운수회사를 경영하는 「스즈끼」 씨는 5박6일 동안 경주 등지를 돌며 관광을 즐길 예정인데 공항에서 대한항공측의 화환환영과 함께 넥타이, 롯데호텔 1박3식 쿠퐁을 선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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