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징계 재론 시기 나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조연하국회부의장을 자격정지 3년에 처하려는 신민당주류측의 방침은 조부의장의 집무개시에 자극받은 김대중씨가 이민우총재·김영삼씨와의 3자회담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김영삼씨가 이를 반대하지 않음으로써 총재단회의에서 안으로 구체화됐다는 후문.
그러나 비주류의 김수한부총재는『지금까지 덮어두었다가 부의장에 취임한다고 문제삼느 것은 속좁은 짓이며, 더우기 당헌해석까지 맘대로 하니 어안이 벙벙하다.』고 했으며, 이기택부총재는『소속의원 6명이 추가 입건되는 마당에 당내징계문제가 재론되는 것은 시기적으로도 좋지않다.』고 반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