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맹의 우의로 세계평화 기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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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두환대통령은 24일『북한과 같은 호전적 집단과 맞서서 무력도발의 모험을 억지하고 평화유지의 안전만으로 역할을 하고 있는 주한미군의 임무는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고 맡하고『북한의 전쟁모험을 미리 억제하는 길은 북한보다 월등한 힘을 갖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대통경은 이날 주한미군장병에게 보내는 성탄절 메시시를 통해『힘의 우위를 확보하는 것은 무엇보다 한부연합사의 효과저인 협력체제를 더욱 발전시켜 우수안 진두력을 기르는 일느 이라고 지석하고『주한미군과 한국군이 일사불란한 지휘체제아래 방위임무를 수행한다면 북한이 감히 무력도발을 기도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대통령은『한국전쟁과 월남전에서 함께 싸운 혈맹의 우의는 이제 한반도에서의 전쟁재발을 예방함으로써 한미양국의 안전과 평화의 기틀을 다지고 나아가서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공동목표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하고『한미우호의 정신은 한국안보뿐 아니라 세계평화를 위한 협력으로 발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대통령은『한미 양국군이 효율적인 협력체제와 공동작전능력을 기르는데 있어 외형적인 협조훈련 못지 않게 강인한 투지를 기르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석하고『이런 점에서 앞으로 한미양국군은 필승의 신념과 사기를 바탕으로 전투력을 늘리는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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