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부터 정부주관의 각종행사를 대폭 간소화해서 불필요한 인원의 동원과 행사경비조달을 위한 성금모금등을 최대한 억제키로했다.
노신영국무총리는 12일하오 열린 국무회의에서 박세직총무처장관으로부터 정부행사간소화지침을 보고받고 이를 반드시 실천하라고 각 부처에 지시했다.
이 지침은 ▲법정기념일 33종이외의 행사거행은 최대한 억제하며 ▲연례적인 각종기념행사는 가급적 격년제 또는 특수연도에만 실시하며 ▲유사행사를 통폐합하고 ▲행사의 규모와 경비를 줄이도록 하고 있다. 이에따라 지방에서는 국경일행사이외의 중앙행사거행은 억제되며 특히 관주도행사의 농번기거행 등 국민생업에지장을 주는 행사거행은 못하게 됐다.
또 국경일이외에는 체육관 등 대규모장소사용이 금지되며 행사와 무관한 학생·공무원· 주민의 동윈이 엄금될뿐 아니라 행사경비조달을 위한 성금·성품 등을 민간으로부터 거둘수 없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