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지침 효과있겠느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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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신민당은 지난3일 농성을 풀고 의사당을 떠난후 처음으로 11일상오 국회에서 확대간부회의와 총무단-상임위간사연석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각상임위에 계류중인 잔여법안의 중요도와 처리의 시급여부를 검토하고, 상임위별 망년회등 예상되는 연말행사를 앞두고 『당의 방침이 확정되지 않은이상 여당과의 공식행사엔 당분간 참석치말라』는 지침을 시달.
회의참석자들은 이날 회의가국회에서 열린것을 두고 『이민우총재가 국회를 포기하지않는다고 한데 이어 정무회의에서도 원내투쟁을 강조한점등과 관련있는것 아니냐』고 추측했는데 소속의원들간에는 『상임위별 친목모임에도 참석치 못하게 한 당의지침이 어느정도 효과가있겠느냐』고 의문을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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