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타계한 영국의 대표적 시인 「로버트·그레이브즈」는 1916년 첫 시화집 『화로저편』으로 문단에 나왔다.
그의 세계적인 명성은 제1차대전 참전의 경험에서 나온 『그 모든것에 대한 작별』에서 얻어졌다(1929년).
그의 명성을 더욱 굳힌것은 34년에 낸 로마황제 「클라우디우스」1세의 생애를 다룬 『클라우디우스 1세』, 『신 클라우디우스』등 2편의 소실이었다.
그는 소설·전기·신화·성서해석·수필·번역등 다방면에 걸쳐 1백40권의 저서를 남겼다.
8백여편의 단시등 시부문에서 무엇보다 큰 자취를 남긴 「그레이브즈」는 고대그리스및 헤브루신화 「존·밀턴」·미국혁명·아라비아의로렌스등 광범위한 부문과 인물에 대한 관심을 그의 작품에서 보여 주었다.
1895년 런던에서 태어난 「그레이브즈」는 1929년 스페인의 마요르카섬에 이주하여 지냈으며 최근 수년간은 외부와의 접촉을 끊은채 생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