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분 온다〃에 청량리서 전시용 폭력단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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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학교주변 폭력배 소탕작전」시범경찰서중의 하나인 서울청량리경찰서는 지난4일 김종건사회정화위원장이 경찰서를 방문해 브리핑을 듣고 가두 캠페인까지 벌이고 가자 작전이 모두 끝났다는 듯 손을 놓고 한가한 모습을 보여 작전자체가「전시」에만 치우친 인상.
청량리경철서는 지난달 15일에도 캠페인 주관부서인 사회정화위원회에서「높은분」이 다녀간다는 소식이 들리자 청량리주변에 대한 일체단속에 나서 하룻만에 10대청소년 11명을 구속해「때를 맞춘 전시용 단속-구속」이라는 구설수에 말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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